분노 후의 손익을 차분히 따져봐라
http://media.daum.net/v/2013082201310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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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다음] 속보
글쓴이 : 럭셔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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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자신의 건강은 물론 중요한 일이나 관계를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더위로 스트레스와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시기. < 스트레스 힐링 > 등을 펴낸 서울백병원 우종민 교수가 분노 조절의 필요성과 분노를 다스리는 비법에 관해 들려준다.
분노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나
분노를 참아야 하는 결정적 이유는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이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습관적이고 반복적인 분노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뇌에 악영향을 끼친다. 분노와 밀접한 관련을 맺는 부위는 전두엽. 이성적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곳인데 분노가 일상화되면 조절 기능이 약화돼 충동 조절을 못하게 된다. 억제 능력이 떨어져 별것 아닌 일에도 화를 내게 된다. 감정 조절을 못하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뇌는 전두엽, 측두엽, 후두엽 등 다양한 부위로 이뤄지는데 화를 많이 내면 기억과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부위의 뇌세포가 깨지고 결과적으로 뇌가 쪼그라드는 결과로까지 이어진다. 당장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도 일단 냉정함을 유지하고 화를 참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분노 호르몬은 통상 15초면 사라진다. 이 15초를 견디지 못해 뇌를 '다치게' 하고, 평생 후회할 일이 생긴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우종민
인제대학교 부속 서울 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 분노와 스트레스로부터 뇌와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일러준다. 존스 홉킨스 대학교 보건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인제대학교 스트레스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최근 서울백 병원 학술상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논문 주제는 '꽃가루와 자살률의 관계'였다.
최근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고 언어 폭력이나 공격적 행동으로 자신은 물론 자신이 속한 조직 전체를 위기에 몰아넣은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비단 서비스 제공자나 관련 업체에만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반복되는 행동이 습관이 되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행한 습관적 행동이 시대가 바뀌면서 뉴스 거리가 된다. 평소 조직과 가정에서 욱하고 화를 내며 상대방을 윽박지르거나 인격적으로 모욕하진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남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강압적으로 밀어붙이기만 하는 사람은 결국 문제를 일으킨다. 여러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리더에게는 분노를 잘 조절하고 주변 사람들과 조화롭게 소통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 사람의 가장 대표적인 스트레스 반응은 분노이다. 다른 나라 사람과 비교할 때 똑같은 자극에 대해서도 화를 더 잘 낸다. 필자는 한국인의 스트레스 반응을 연구하고 있는데, 외국인과 가장 큰 차이가 바로 분노 반응이 많다는 점이다. 외국 사람은 우울이나 불안처럼 심리적인 반응이 많다. 반면 우리나라 사람은 '열불 나서 진짜…', '화나 미치겠네' 같은 분노 반응이 가장 많다. 게다가 과격하며 수위도 높다. '몸으로 해결하는' 신체적 분노 표출도 많다.
분노하는 버릇은 뇌에 자동 저장된다
마음에 여유가 있고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은 화를 잘 내지 않는다. 자기가 힘들고 감정을 추스를 여유가 없으니까 자꾸 화를 내게 되는 것이다. 감정 조절이 안 되는 사람은 굉장히 큰 손해를 보기가 쉽다. 그러다 보니 아주 잘나가다가도 한순간에 모든 걸 놓치고 망쳐버린다. 화를 내는 게 다 나쁜 것만은 아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에게 총을 쏠 때를 생각해보자. 아마 그는 아주 화가 많이 나 있었을 것이다. 거기엔 그만 한 이유가 있었다. 분노를 표현함으로써 얻게 되는 정치적인 목적도 있었다. 그런 화를 '의분'이라 부른다. 의분은 문제가 안 된다. 문제는 우리 대부분이 일상생활에서 내는 화가 의분은커녕, 쓸데없고 남에게 상처만 주는 단순한 화라는 것이다. 공격적인 방식으로 화를 표출하다 보면 그게 뇌에 자동 저장돼 화를 내는 습관이 깃든다. 화를 잘 내는 사람 중엔 생각하는 방식이 병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자기에게 불리해지면 무조건 남 탓을 하고, 남의 행동이 고의라고 단정 짓는다. 걸핏하면 무시당했다며 시비를 건다. 이런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건 쉽게 화를 내고, 타인에게도 적대적으로 대한다. 화를 내는 것도 일종의 습관이다. 어느새 화나는 쪽으로 상황을 해석하는 습관이 몸에 밴 것이다. 화가 나면 뇌 신경이 흥분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흘러나온다. 심장이 더 빨리 뛰고 두근거리며, 호흡이 가빠진다. 여기까지는 정상 반응이다. 그러나 성격적으로 화를 잘 내거나 '분노 중독'에 빠진 사람은 신경계통이 남들과 다르게 변한다. 사소한 자극에도 교감신경계가 강한 흥분 반응을 일으킨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심장병, 고혈압, 동맥경화, 소화 장애 같은 질병을 겪게 된다. 오래 살지 못할 확률이 높아지는 셈이다. 뇌세포에도 손상이 온다. 뇌세포가 깨지면 뇌가 위축된다. 아무리 화가 나도 내 뇌세포와 바꿀 만큼 그 일이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한다면, 화를 낼 일이 별로 없을 것이다.
분노를 다스리는 명약, 유머와 동정
화가 날 때는 우선 격렬한 운동 같은 것으로 감정을 좀 가라앉히는 것이 좋다. 만사 제쳐 놓고 맛있는 걸 먹으러 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본인이 좋아하고 또 건강한 재료로 만든 음식은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이 분비되는 것을 돕고 스트레스를 완화해 기분을 가라앉히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좋아하는 일이나 취미 생활로 '국면'을 전환한 다음 이런 생각을 차례로 해보는 것도 좋다. '이런 공격적인 행동이 내게 무슨 이익이 되나?', '한바탕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을까?', '내가 지금 화를 내는 게 상식적으로 맞긴 한 건가?','혹 엉뚱한 사람에게 화를 내고 있는 건 아닌가?'이런 식으로 분노 후의 파급 효과까지 계산해 행동하면 좋다. 단세포동물처럼 즉각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아! 이 상황에서 이렇게 하는 게 가장 좋겠구나' 하고 최적의 손익계산을 하는 것이다. 그래도 분노 표출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화를 내고, 아니면 다른 대안을 찾자. 정말로 사람을 '열 받게' 만드는 악질을 만났다면, '그 사람 참 희한한 성격이네. 보통 사람은 아니야. 인간문화재급이네!' 라고 생각하자.
'백날 악질처럼 굴어봐라. 결국 주변에 사람 하나 없이 외롭게 늙을 거다' 하고 속으로 불쌍히 여기는 방법도 있다. 분노 대신 유머와 동정이란 긍정적인 감정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나를 위해 우산처럼 감정의 방어망을 펴는 것이다. 자기 혼자만 괴롭거나 건강을 해치면 상관없는데,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친다는 게 분노의 가장 큰 문제다. 분노는 전염병처럼 전파된다. 그러다보면 사회 전체가 화를 잘 내는 사회로 바뀐다. 학습 효과란 것이 있다. '화를 내서 공격적으로 행동했더니 원하는 결과를 더 빨리 얻는구나' 하는 경험을 자주 하면, 무의식중에 화내고 싸우는 쪽을 택하게 된다.
문제는 이런 방법이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한다는 거다. 부하 직원에게 "빨리 해!" 하고 강압적으로 지시를 한다 치자. 그 부하는 집에 가서 자기아이한테 "야, 빨리 해!" 하고 똑같이 화를 내고, 그 집 아이는 또 학교에 가서 만만한 친구한테 같은 방법으로 화를 전달하게 된다. 화는 부메랑이 되어 결국 자기 자신에게 다시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다들 "…때문에 열 받는다"고 남 탓을 하지만, 사실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욱하고 퍼부은 분노의 화살이 악순환을 일으킨 결과일 수도 있다. 내 분노를 잘 조절하는 지금 이 순간, 힐링이 시작된다. 내 뇌와 심장을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 모두의 건강과 평화가 시작된다.
기자/에디터 : 정성갑
분노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나
분노를 참아야 하는 결정적 이유는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이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습관적이고 반복적인 분노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뇌에 악영향을 끼친다. 분노와 밀접한 관련을 맺는 부위는 전두엽. 이성적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곳인데 분노가 일상화되면 조절 기능이 약화돼 충동 조절을 못하게 된다. 억제 능력이 떨어져 별것 아닌 일에도 화를 내게 된다. 감정 조절을 못하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뇌는 전두엽, 측두엽, 후두엽 등 다양한 부위로 이뤄지는데 화를 많이 내면 기억과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부위의 뇌세포가 깨지고 결과적으로 뇌가 쪼그라드는 결과로까지 이어진다. 당장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도 일단 냉정함을 유지하고 화를 참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분노 호르몬은 통상 15초면 사라진다. 이 15초를 견디지 못해 뇌를 '다치게' 하고, 평생 후회할 일이 생긴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우종민
인제대학교 부속 서울 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 분노와 스트레스로부터 뇌와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일러준다. 존스 홉킨스 대학교 보건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인제대학교 스트레스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최근 서울백 병원 학술상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논문 주제는 '꽃가루와 자살률의 관계'였다.
최근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고 언어 폭력이나 공격적 행동으로 자신은 물론 자신이 속한 조직 전체를 위기에 몰아넣은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비단 서비스 제공자나 관련 업체에만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반복되는 행동이 습관이 되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행한 습관적 행동이 시대가 바뀌면서 뉴스 거리가 된다. 평소 조직과 가정에서 욱하고 화를 내며 상대방을 윽박지르거나 인격적으로 모욕하진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남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강압적으로 밀어붙이기만 하는 사람은 결국 문제를 일으킨다. 여러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리더에게는 분노를 잘 조절하고 주변 사람들과 조화롭게 소통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 사람의 가장 대표적인 스트레스 반응은 분노이다. 다른 나라 사람과 비교할 때 똑같은 자극에 대해서도 화를 더 잘 낸다. 필자는 한국인의 스트레스 반응을 연구하고 있는데, 외국인과 가장 큰 차이가 바로 분노 반응이 많다는 점이다. 외국 사람은 우울이나 불안처럼 심리적인 반응이 많다. 반면 우리나라 사람은 '열불 나서 진짜…', '화나 미치겠네' 같은 분노 반응이 가장 많다. 게다가 과격하며 수위도 높다. '몸으로 해결하는' 신체적 분노 표출도 많다.
분노하는 버릇은 뇌에 자동 저장된다
마음에 여유가 있고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은 화를 잘 내지 않는다. 자기가 힘들고 감정을 추스를 여유가 없으니까 자꾸 화를 내게 되는 것이다. 감정 조절이 안 되는 사람은 굉장히 큰 손해를 보기가 쉽다. 그러다 보니 아주 잘나가다가도 한순간에 모든 걸 놓치고 망쳐버린다. 화를 내는 게 다 나쁜 것만은 아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에게 총을 쏠 때를 생각해보자. 아마 그는 아주 화가 많이 나 있었을 것이다. 거기엔 그만 한 이유가 있었다. 분노를 표현함으로써 얻게 되는 정치적인 목적도 있었다. 그런 화를 '의분'이라 부른다. 의분은 문제가 안 된다. 문제는 우리 대부분이 일상생활에서 내는 화가 의분은커녕, 쓸데없고 남에게 상처만 주는 단순한 화라는 것이다. 공격적인 방식으로 화를 표출하다 보면 그게 뇌에 자동 저장돼 화를 내는 습관이 깃든다. 화를 잘 내는 사람 중엔 생각하는 방식이 병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자기에게 불리해지면 무조건 남 탓을 하고, 남의 행동이 고의라고 단정 짓는다. 걸핏하면 무시당했다며 시비를 건다. 이런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건 쉽게 화를 내고, 타인에게도 적대적으로 대한다. 화를 내는 것도 일종의 습관이다. 어느새 화나는 쪽으로 상황을 해석하는 습관이 몸에 밴 것이다. 화가 나면 뇌 신경이 흥분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흘러나온다. 심장이 더 빨리 뛰고 두근거리며, 호흡이 가빠진다. 여기까지는 정상 반응이다. 그러나 성격적으로 화를 잘 내거나 '분노 중독'에 빠진 사람은 신경계통이 남들과 다르게 변한다. 사소한 자극에도 교감신경계가 강한 흥분 반응을 일으킨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심장병, 고혈압, 동맥경화, 소화 장애 같은 질병을 겪게 된다. 오래 살지 못할 확률이 높아지는 셈이다. 뇌세포에도 손상이 온다. 뇌세포가 깨지면 뇌가 위축된다. 아무리 화가 나도 내 뇌세포와 바꿀 만큼 그 일이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한다면, 화를 낼 일이 별로 없을 것이다.
화가 날 때는 우선 격렬한 운동 같은 것으로 감정을 좀 가라앉히는 것이 좋다. 만사 제쳐 놓고 맛있는 걸 먹으러 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본인이 좋아하고 또 건강한 재료로 만든 음식은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이 분비되는 것을 돕고 스트레스를 완화해 기분을 가라앉히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좋아하는 일이나 취미 생활로 '국면'을 전환한 다음 이런 생각을 차례로 해보는 것도 좋다. '이런 공격적인 행동이 내게 무슨 이익이 되나?', '한바탕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을까?', '내가 지금 화를 내는 게 상식적으로 맞긴 한 건가?','혹 엉뚱한 사람에게 화를 내고 있는 건 아닌가?'이런 식으로 분노 후의 파급 효과까지 계산해 행동하면 좋다. 단세포동물처럼 즉각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아! 이 상황에서 이렇게 하는 게 가장 좋겠구나' 하고 최적의 손익계산을 하는 것이다. 그래도 분노 표출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화를 내고, 아니면 다른 대안을 찾자. 정말로 사람을 '열 받게' 만드는 악질을 만났다면, '그 사람 참 희한한 성격이네. 보통 사람은 아니야. 인간문화재급이네!' 라고 생각하자.
'백날 악질처럼 굴어봐라. 결국 주변에 사람 하나 없이 외롭게 늙을 거다' 하고 속으로 불쌍히 여기는 방법도 있다. 분노 대신 유머와 동정이란 긍정적인 감정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나를 위해 우산처럼 감정의 방어망을 펴는 것이다. 자기 혼자만 괴롭거나 건강을 해치면 상관없는데,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친다는 게 분노의 가장 큰 문제다. 분노는 전염병처럼 전파된다. 그러다보면 사회 전체가 화를 잘 내는 사회로 바뀐다. 학습 효과란 것이 있다. '화를 내서 공격적으로 행동했더니 원하는 결과를 더 빨리 얻는구나' 하는 경험을 자주 하면, 무의식중에 화내고 싸우는 쪽을 택하게 된다.
문제는 이런 방법이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한다는 거다. 부하 직원에게 "빨리 해!" 하고 강압적으로 지시를 한다 치자. 그 부하는 집에 가서 자기아이한테 "야, 빨리 해!" 하고 똑같이 화를 내고, 그 집 아이는 또 학교에 가서 만만한 친구한테 같은 방법으로 화를 전달하게 된다. 화는 부메랑이 되어 결국 자기 자신에게 다시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다들 "…때문에 열 받는다"고 남 탓을 하지만, 사실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욱하고 퍼부은 분노의 화살이 악순환을 일으킨 결과일 수도 있다. 내 분노를 잘 조절하는 지금 이 순간, 힐링이 시작된다. 내 뇌와 심장을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 모두의 건강과 평화가 시작된다.
기자/에디터 : 정성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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