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면 보이는 것들(VOD 발췌 요약)

 

멈추면 보이는 것들                                                                  혜민   제1장 휴식의 장 1. 지금 마음이 바쁜 것인가? 세상에 바쁜 것인가?   ‣ 마음과 세상이 따로 존재한다고 인식하는 사람들   ‣ 마음은 몸안에 세상은 몸 밖에 있고 마음은 몸 밖의 세상의 지배를 받아 세상에 비해 초라하     고 작고 초라한 존재로 여기는 것   ‣ 세상을 뒤집는 부처님의 가르침 - 세상이 마음을 아프게 또는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에 투사된 마음을 보고 세상의 분별을 일으키며 사는 것   ‣ 분별은 세상이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렌즈가 하는 것 2. 지금 나는 왜 바쁜가?   ‣ 미국에서 스님과 교수로서의 정신 없는 생활   ‣ 세상이 바쁜 것이 아니라 마음이 바쁜 것이며, 세상은 바쁘다고 불평한 적이 없음 을 인식하     게 됨   ‣ 내 마음이 쉬게 되면 세상도 쉬게 될 것   ‣ 삶이 바쁜 까닭은 내가 바쁜 것을 원하고 있기 때문임   ‣ 바쁜 일정 속으로 스스로를 밀어 넣은 것은 마음이 바쁜 것을 즐기기 때문   ‣ 나를 필요로 하는 삶들을 마나나 도움을 주는 것이 기쁨이고 행복이기 때문   ‣ 진정 쉬고 싶다면 자신의 마음을 현재의 시간에 온전히 가져다 놓기   ‣ 바쁜 마음은 미래로 과거로 넘나들며 ‘이거 해야지 저거 해야지...’ 분주함   ‣ 상념이 없는 바로 지금은 바쁘지 않은 것   ‣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의 눈에는 돼지만 보임 → 세상을 보는 마음의 눈이 어떤     상태냐에 따라 마음 그대로 세상이 보인다는 의미   ‣ 세상을 향한 감정의 우너인은 내 안에 알게 모르게 심어 놓은 것 → 세상을 탓하 기 전에 마     음의 렌즈를 아름답게 닦는 마음 공부하기 3. 본성을 닦는 마음 공부는 쉬면서 하는 것   ‣ 완전히 쉬고 비워냈을 때 생각을 일으키는 근본 바탕과 만나는 것이 가능   ‣ 마음 공부란 ‘안다’는 생각을 쉬고 또 쉬면서 텅빈 채 충만한 마음 자리를 밝히는 것   ‣ 마음 속에 고통, 미움, 절망, 슬픔이 쌓이면 독소 같은 응어리가 생겨 마음의 병 을 앓는 것   ‣ 독소를 운동, 상담, 기도, 참회로 바라보는 명상으로 풀기   4. 내가 이러고 평생 살아야 하나   ‣ 아침 일찍 나를 위한 명상 시간 가지기   ‣ 삶의 목표 점검과 기존 삶의 의미 찾기   ‣ 자기 전 고마웠던 분들, 다른 사람을 도와주며 마음 뿌듯했던 순간들을 떠 올려 본다면 숙면     이 가능할 것   제2장 관계의 장 우리가 노력해야 할 것들 1. 좋은 관계를 위한 투자 : 보이는 것에 많은 금전적 시간적 투자를 하는 사람들. 행복의 근간    을 이루는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가? 2. 나의 가치를 알아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사실은 커다란 행복과 삶의 용기 3. 외적인 것을 얻기 위한 노력만큼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한 노력 필요 4. 행복한 관계를 맺고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방법 - 친한 스님과 배낭 여행 에피소드 - [ 관계의 기본 마음가짐] 1. 사람을 난로 다루듯이(=호저의 공간)    1) 가까이 하면 화상을 입고 멀리하면 추운 난로처럼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라도 오 랫동안       옆에 붙어 있으면 탈이 생김    2) 밀착 관계가 오래 지속될수록 지겨움과 구속감이 생김    3) 서로간에 심리적 공간을 주는 시간이 필요 2.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다    1) 조선초 맹사성에게 고승이 준 가르침    2) 관계의 문제는 나를 낮추면 해결됨 3. 도움을 받았으면 은혜를 갚을 것    1) 삶은 끊임 없는 주고받음의 연속 = 금전, 말, 마음, 행동으로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것    2) ‘주고 받음’이 많아질수록 돈독해지는 관계    3) 외적인 투자를 하고 가꾸어 가듯 인간 관계라는 행복의 필수 조건을 가꾸는 노력이 필요    4) 보왕삼매경 : 남이 내 뜻에 따라 순종해주기를 기대하지 말라    5)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도 기쁘게 하는 사람도 모두 나의 스승   제3장 인생의 장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1. 내가 상상하는 것만큼 세상 사람들은 나에 대해 관심이 없다.   ‣ 자기 생각하기만도 바쁜 사람들   ‣ 내 삶의 많은 시간을 남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을 걱정하면서 살 필요는 없다. 2.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 줄 필요는 없다.   ‣ 내가 모두를 좋아하지 않듯 모두가 나를 좋아해 줄 필요는 없는 것   ‣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면 자연의 이치가 그런가 보다 넘길 일 3. 남을 위한 모든 행위들은 사실 나를 위한 것   ‣ 가족이 잘 되기를 바라는 기도는 가족이 있어 따뜻한 나를 위한 것   ‣ 부모님 돌아가셔서 우는 것도 거의 내 외로운 처지 때문   ‣ 그러니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는 것이 아니면 하고 싶은 것을 하라   ‣ 내가 먼저 행복해야 세상이 행복한 것 ※ 내가 하고 싶은 그 무엇을 하고 사는 것이 참다운 인생이다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1. 미국에서 승려를 바라보는 아이와 어른의 반응(쿵후 VS 명상)   ‣ 미국인에게 승려의 가장 중요한 정체성은 명상하는 수행자   ‣ 어른과 아이의 반응의 공통점은 ‘무엇을 하는 사람’에 초점을 맞춤   ‣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에 따라 정체성을 규정하는 서양인의 사고 방식 2. 한국인의 관심 : 문중과 소속된 절에 대한 질문   ‣ 한국인은 정체성을 규정하는데 있어 소속과 지위가 중요 3. 사람을 알아가는 방식의 차이   ‣ 학벌에 집착하는 한국인 VS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가가 중요한 서양인   ‣ 한국인 은 학벌에 그렇게 집착하는가? 한국인은 사람의 가치를 소속에 두기 때문, 스티브 잡    스가 한국인이었다면 학벌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있었을 것   ‣ 배경과 소속보다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가 중요, 이는 사람의 과거만 보고 현재를 못보는 과    오를 범하고, 과거 경력이 좋은 사람만이 성공의 기회를 잡는 악순환이 지속됨   ‣ 나는 무엇을 하는 삶인가? 누구를 만날 때 그 사람이 소속된 그룹에서 가치를 판단하지 않았     는가?   제4장 수행의 장 내 마음과 친해지셔요 1. 불편한 마음이 밀려올 때 어떻게 하면 동요하지 않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까?   ‣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져 힘들어하는 자신의 마음 상태를 알아 차린 것은 절반의 성공이다.   ‣ 문제는 마음을 이해가 필요한 대상이 아니라 다스려야 하는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   ‣ 또한 부정적인 마음 상태를 이해하거나 친해지려고 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 마음 다스리기, 마인드 콘트롤 ⇉ 마음 알아가기, 마음 친해지기 2. 미움, 분노 등 진흙탕이 되었을 때 어찌하면 빨리 가라앉힐 수 있을까?   ‣ 부정적인 감정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 손으로 누를수록 더 어지럽게 흩어지는 진흙처럼   ‣ 부정적인 마음 상태를 바꿔보기 위해서 무엇인가 하려고 할수록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부정적인 마음 상태만 더 헤집어 놓는 결과만 초래 3. 제3자의 입장에서 조용히 관조하기   ‣ 진흙탕과 같은 마음 그릇 안으로 들어가서 침묵으로 감정들을 가만히 지켜보는 것   ‣ 영화나 드라마를 보듯 지켜보라   ‣ 마음 안의 느낌과 생각들은 여러 가지 조건과 원인에 의해 잠시 일어난 주인 없는 구름   ‣ 관조하는 자가 화, 짜증, 불안, 질투와 같은 말에 집착하지 않고 그말이 지칭하고 있는 화의     에너지, 짜증의 에너지, 불안의 에너지를 조용히 지켜보는 것이 중요   ‣ 거울이 어떤 것이든 비추듯이 그저 물끄러미 올라온 감정의 에너지를 선태하지 않고 조용히     바라보는 것   ‣ 분별하거나 말을 붙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바라보기   ‣ 관조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의식이 뒤로 물러나는 듯한 느낌이 들며 얼마후 불편한 마음 상     태가 스스로 다른 형태로 변하면서 사라져가는 모습을 느낌   ‣ 그러나 불편한 감정을 내가 마음 그릇 안에 들어가 다스리려 하면 오히려 그 감정들을 헤집     기만 한다. 4. 마음을 관조하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은 현실도피가 아닌 현실직시   ‣ 현재 벌어지고 있는 마음의 상황을 지시하는 연습   ‣ 마음 안에 일어나는 감정들은 고정된 실체가 없고, 마음이란 허공과 같은 공간에 의도와는     상관없이 잠시 일어났다 상관없이 사라지는 구름과 같다는 사실을 깨달음   ‣ 깨달음이 있으면 부정적인 감정이 일어나도 끄달리지 않게 되고 내것이라고 붙잡지 않게 됨   ‣ 감정은 내 마음 공간에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구름과도 같은 손님이기 때문   ‣ 마음을 다스리려 하지 말고 마음과 친해져서 조용히 지켜보라   [멈추면 보이는 것들] 1. 삶의 지혜란 많은 것을 쟁취, 성취하는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편안한 멈춤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 2. 멈추고 바라볼 때 나자신과 지금의 상황이 선명하게 보이고 나아가야할 방향의 파악이 가능 3. 과거를 반추하거나 불안한 미래를 상상하는 마음을 현재에 잠시 정지해 놓고 숨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4. 자신의 온전함과 존귀함을 깨닫기를       { 혼자 있는 것을 즐기거나 직시하면 홀로 있음이고, 그 상태로부터 벗어나려         고 하는 순간 외로움으로 변한다. -혜민 스님 트윗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