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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나이(고도원의 편지)

꽃이플 2012. 5. 7. 11:12

 

 

 

 

살맛 나는 나이


나는 '늙는 것'과 '늙은이가 되는 것'을 구분하고 싶다.

 

'삶에 대해 침울하고 신랄해지는 날 우리는 늙은이가 됩니다.'

 

늙되, 늙은이가 되지는 말라.


다시 말해 신랄해지거나 절망에 빠지지 말라.

늙되,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삶이

제 작품을 완수하는 걸, 새것이
새로운 삶이 솟아나는 걸 막지 말라.
     - 마리 드 엔젤의《살맛 나는 나이》중에서 -


* 모든 나이가
다 '살맛 나는 나이'입니다.
어리면 어려서 좋고 젊으면 젊어서 좋습니다.
그러나 행여 '삶에 대해 침울하거나 신랄해지면'
아무리 젊어도 바로 늙은이가 되고 맙니다.
삶은 늘 새로운 것의 연속입니다.
어제의 낡은 것에 머물지 않고
오늘 새로움을 찾아 나서면
삶은 늘 청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