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식을 만나다
선재동자가 구법행으로 만난 53 선지식은
보살에서 국왕, 뱃사공, 외도까지였으니
모든 사람이 저마다 소중하고 위대한
귀인, 진인, 스승이라는 뜻이리라.
나에게 가르침을 준 스승은 누구일까?
딱집어 말하기 어려운, 두두물물에 배움이 있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접해온 틱낫한 스님의 글들
여러 해를 매월 찾아 듣는 종범스님의 법문들
이태전 겨울부터 접한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의 글들
그리고 얼마 전부터 만난 혜민 스님의 책, 방송, 트윗들
나는 이 글들을 거듭거듭 읽고 있다.
이 글들은 아주 차분하고 다정다감한 어조로
삶의 싱그러움과 평화를 이야기하며
관조와 치유의 에너지를 주고 있다.
참 많이 감사하고 행복한 일로 여겨진다.
{ 善知識의 뜻 : 1) 불교의 바른 도리를 가르치는 사람 2) 선종에서 수행자를 가르칠 수 있는 승려 유의어 - 善親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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